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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방지에 전력" 日정부, 거듭 도쿄올림픽 개최 강조
관방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책 철저히"
코로나19 담당상 "관중 수용시 위험 분석하겠다"
작성 : 2021년 06월 03일(목) 16:59 가+가-










일본 정부가 거듭 올해 7월 도쿄올림픽 개최 방침을 강조했다.

3일 지지통신,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과 관련 "정부로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며 대책을 관계자와 하나가 되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책 분과회 회장인 오미 시게루(尾身茂) 지역의료기능진전기구 이사장의 올림픽 리스크 관련 지적에 대해 대답한 것이다.

오미 이사장은 전날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참석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거론하며 "지금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한다는 것은 보통은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개최 규모 축소와 관리 체제 강화가 "올림픽 개최자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토 관방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대회를 맞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감염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스포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담당인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정·재생상은 3일 민영 TBS계열 '하루오비!'에 출연해 오미 이사장의 발언과 관련 "오미 선생님과는 매일 이야기 하고 있으나, 오미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은 의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감염 대책에 대해서는 "의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중증자를 늘리지 않아야 한다. 백신 접종을 진행하면 이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니시무라 재생상은 만일 올림픽 경기장 관중을 수용할 경우 "사람의 이동이 국내에서 발생한다. 이동을 수반한 식사를 하거나 사람과 접촉해 감염이 확산할 위험이 있는 게 아니냐는 점에 대해 잘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프로야구, 축구 경기장 관중석에서 감염 확산이 없는 점을 들며 "관중석에서 감염 확산하는 일은 없다"는 견해를 보였다.

앞서 지난 2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도 "감염 대책을 확실히 강구해 안전·안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개최에 의욕을 강조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를 포함해 10개 광역지방단체에 이달 20일까지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상황이다. 7월23일인 도쿄올림픽 개막일 약 한 달 전까지 억제 조치가 계속되는 셈이다.

긴급사태 발령 등 감염 상황 악화를 배경으로 올림픽 취소 여론은 높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지난달 28~30일 TV도쿄와 공동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도쿄올림픽을 취소 혹은 재연기 해야한다는 응답은 총 62%로 과반수를 넘었다.

지난달 15~16일 아사히 신문 여론조사에서는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답변이 43%로 가장 많았다. "재연기"는 40%였다. "올 여름 개최"는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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