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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나19 퇴치 이대로가 좋은가
김용주 광주시 문인협회 상임기획이사
작성 : 2021년 05월 16일(일) 16:23 가+가-
철꽃 향훈이 가득한 오월, 빈곤한 마음에 풍요로움을 넣어주는 사랑의 계절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정국은 이를 방해하고 말았다.
벌써 1년 반의 세월동안 사람들은 정다운 정을 나누지 못했다. 사뭇 인정이 망각 속으로 잠들지나 않을까 걱정이 된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되었을 때 곧 소멸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랜 동안 코로나19가 발목을 잡고 있다. 매일 들썩이는 코로나 확진자수는 종잡을 수 없어 국민들의 희비는 늘 엇갈린다.
정부는 금년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집단면역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집단면역을 더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2분기까지 1천8백9만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3분기까지 1억 회분 그리고 4분기까지 1억9천만 회분의 백신을 들여온다고 하였다.
정부의 계획대로만 모든 일이 척척 진행된다면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예방추세로 보면 백신 1차 접종 완료국민은 5월 15일 현재 겨우 전국 7.18%이고, 2차 접종 자는 1.59%이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대될 조짐도 있어 결코 녹록치만은 않을 일이다. 그래선지 집단면역이 정부의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국민들은 불과 9.9% 밖에 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코로나 5단계 시설별 제한 조치로 인해 국민들은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2단계에서 영업시간을 9시로 단축함으로써 시설을 임대하여 운영하고 있는 업주의 입장에서는 경제적인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사실 주로 낮에 하는 일반음식점과 별반 다를 게 없는데도 야간에 운영하는 유흥음식점에 대해 제제가 너무 심한 차별이 아닌가 싶다. 무조건 일률적인 통제보다는 보다 더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양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아쉬울 뿐이다,
코로나 19를 전파시킨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선포한 바 있다. 사회주의 국가라서 자국민들을 강력하게 통제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최근 중국은 시노백 백신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자국민에 대한 접종도 3억 명 이상 마쳤다고 한다.
백신 비개발국인 이스라엘은 국민 62.6%를 접종하였고, 바레인· 헝가리· 우루과이 등도 40%이상 접종하였다고 한다. K방역으로 전 세계의 모델이 되었다고 자화자찬하던 우리나라다.
왜 각국과의 백신 경쟁에서 뒤쳐진 이유는 뭘까.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구매를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고 다른 나라에서 먼저 접종하는 것을 봐가면서 백신을 구매하겠다는 발상 때문이었다. 전염병은 화급하게 퇴치시켜야할 국가의 과제이자 임무다.
방역을 위한 시간이 곧 생명이고 돈이다.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1회분이 4달러(약4,500원)이고, 화이자 19.5달러(약 21,910원)라고 한다. 대략 5배의 차이가 나지만 가격을 논할 때가 아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 어떤 재화도 대신할 수 없다.
다행이도 정부에서 오는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밝힌 만큼 대량 생산이 가능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좋은 소식도 들린다.
연간 10억 회분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이 빠른 접종을 기대해 볼만한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화이자나 모더나의 국내생산만 믿고 기다릴 수는 없다.
계약한 물량이 제때에 들어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중국 시노백 백신 도입과 기술이전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선별검사소에 찾아오는 사람들 대상으로만 소극적인 확진검사를 하는 것보다는 전 국민에 대한 계획적인 검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 일정한 날짜를 정해 일제히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다. 자가 검사키트와 열감지기를 적극 활용하여 의심 환자들을 신속하게 찾아내야 한다.
지자체에서는 매일 방송에만 의지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손에 잡힐만한 백신면역 접종부터 방역에 관한 일체를 안내하는 전단 한 장씩이라도 배부해 줘야 한다.
무조건 일률적인 통제보다는 철저한 방제 속에서 일상을 회복시켜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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