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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日외교 직격타 트럼프 韓 초청에 곤혹”
작성 : 2020년 06월 02일(화) 18:02 가+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홍콩 문제를 두고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을 동맹국으로 두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앞둔 일본이 어려운 대응을 압박당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에 한국 등을 초청해 참가국 확대 의사를 밝히자 일본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홍콩 문제 일본 외교를 직격”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중 갈등으로 일본이 어려운 대응을 압박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6월 예정이었던 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겠다면서 G7은 ‘구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 러시아, 호주, 인도를 초청하겠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한국과 호주, 인도가 중국 대항을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의 주요국이라며 초청의 배경은 “중국 '포위망' 색이 짙다”고 풀이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강경 자세가 “일본에게는 난제다”라고 봤다. 미국은 일본에게 중국의 해양진출에 대항하는 등 안보면에서 협력이 필수적인 존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쌓으려 노력했으며, 무역·안보 대외 정책을 구축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홍콩에 대한 제재와 홍콩 특혜 대우 취소를 선언했다.
홍콩은 지난해 일본 수출입 총액의 2.5%를 자치하는 수출입 9위 국가다. 일본 외무성의 해외주재 일본인 수 조사 통계에 따르면 홍콩총영사관의 관내 일본계 기업 거점은 2018년 10월 기준 1400개가 넘는다.
일본 정부는 홍콩 시민에게 자국 입국 편의를 봐주고 있는 등 경제 관계에서 아주 밀접하다. 외무성 관계자는 “경제에 대한 영향을 생각하면 일본은 간단히 미국과 공동 보조를 맞출 수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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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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