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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비상무용단,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등 3관왕…상금 2000만원
작성 : 2019년 10월 06일(일) 15:50 가+가-
광주 비상무용단의 작품 ‘펜로즈의 시계’가 전국무용축제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최우수연기상, 무대예술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비상무용단은 지난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무용제 폐막식에서 작품 ‘펜로즈의 시계’로 경연부문 최고단체상인 대통령상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또 작품의 주역을 맡은 장혜원이 최우수연기상, 세트를 연출한 이종영이 무대예술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12개 숫자로 이뤄진 성역이자 톱니바퀴처럼 틈을 내주지 않는 시계를 통해 꿈과 현실, 욕망과 이상에서 고민하는 현대인의 평범한 일상을 몸짓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괘종시계 태엽과 진자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무대 세트, 시침과 분침처럼 시간을 시각적으로 묘사한 조명, 대형 시계추에 매달려 공중을 오가는 무용수의 날갯짓은 무한시간 위에서 끝없이 계단을 오르는 우리의 고된 삶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무를 맡은 박종임 예술감독은 “작품은 특별한 한 두 명의 무용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무용과 연출, 조명, 의상, 세트, 음악, 분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원이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며 “태엽을 감은 시계가 다시 살아나듯 지난 수개월 동안 멈추지 않고 달려준 단원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향 광주 대표로서 전국무용제 출전은 심적으로 부담이 컸지만 다행히 운이 따라서 11번째 대통령상 수상으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해마다 교육과 공연 여건이 협소해지고 있는 광주무용계의 미래를 위해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무용제는 ‘일상이 예술이다’라는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들이 참가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대구에서 펼쳐졌다.
/민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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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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