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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한국영공 침범… 韓 명확히 대응”
美국방장관 “태평양 지역 방문하면 한일과 관련 문제 논의”
작성 : 2019년 07월 25일(목) 17:41 가+가-

마크 에스퍼 신임 미 국방장관이 23일 발생한 중국과 러시아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독도 영공 침범 사태와 관련, 러시아의 침범을 '한국영공 침범'으로 규정했다.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스퍼 장관은 이날 기자질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당시 질의한 현지 기자는 독도를 '일본해에 있는 섬(the island in in the Sea of Japan)'이라고 칭했다.
그러나 에스퍼 장관은 해당 질문에 “러시아가 남쪽 노선, 그 지역을 비행해온 건 새로운 일이 아니다. 내 생각에 러시아가 '한국 영공(South Korean airspace)'을 가로질렀다는 게 새로운 사실”이라고 답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최근 3시간 동안은 이 사건에 대해 세부적으로 연구하지 않았다”면서도 “한국은 명확하게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추후 한국과 일본 방문 일정을 거론, “내가 태평양 지역을 찾아 그들과 만나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고 했다.
한국군은 지난 23일 중국과 러시아가 KADIZ에 무단 진입한 데 이어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하자 F-16 전투기로 360발에 달하는 경고사격을 가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은 한국군 대응을 비난했었다.
한편, 러시아가 주한 대사관을 통해 군용기 영공 침범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지 하루 만에 관련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한국 조종사의 위협비행을 문제 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한 자리에서 오고간 대화를 토대로 "기기 오작동이다",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는 청와대의 설명과 상반돼 이번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 측과의 진실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25일 러시아 대사관과 영공 침범과 관련해 국장급 실무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실무협의에서 러시아 군용기의 영공 침범 좌표와 이동 경로 등 러시아 측이 요구한 자료를 토대로 영공 침공 여부와 기기 오작동 주장에 대해 반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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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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