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100세로 세계적인 미국의 부흥사 빌리그래함 목사가 지난 2월 21일 미국의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먼저 그 분이 대한민국을 얼마나 사랑했으며 우리는 그분에게 얼마나 큰 은혜를 입고 지내왔는지를 역사를 통해 되새겨보며 심심한 애도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종교지도자이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지도자로서의 삶은 두고두고 본밭아 계승 발전해 나가야가 할 위대한 삶이었다.
그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을 위한 그의 전폭적인 사랑은 6·25전쟁으로 인해 풍전등화였던 위기를 기사회생의 계기로 만들어 준 은인이다.
그는 1918년 11월 미국의 노스케롤라이나 주 샬롯에서 태어나 1940년 플로리다의 신학교를 졸업하고 침례교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리고 세계 제2차 대전 직후인 1947년 로스엔젤레스에서 전도대회를 인도하면서 미국 전역에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빌리그래함전도협회’를 설립해 전 세계적인 선교에 나서면서 복음전도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그 가운데서도 빌리그래함 목사의 한국사랑은 각별했다.
1945년 일본으로부터 해방을 맞은 대한민국은 당시 미국의 <하지>중장이 이끌었던 미 군정시대였다.
당시 북한의 김일성 지령을 받은 공산주의자 박헌영은 매일같이 서울시청광장에서 미군철수를 외치는 군중집회를 열었다.
미군정은 이러한 한국의 사회상에 대해 비밀리에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하였는데 결과는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여론이 절반인 50%이고 자유민주주의는 30%, 사회주의는 20%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께 보고했고 미군은 1년 뒤 한국에서 마침내 철수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3년 후인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에 북한군은 남침을 감행하게 된 것이다.
당시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이 사실을 자신의 별장에서 비서로부터 보고받고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며 그대로 묵살해버렸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빌리그래함 목사는 바로 트루먼대통령을 찾아가 지금 속히 미군을 파병하여 한국을 구해야 된다고 긴급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트루먼 대통령은 ‘한국국민이 원하는 대로 되었다.’면서 파병을 거절했다.
이에 빌리그래함 목사는 라디오방송을 통해 미전역에 트루먼 대통령이 한국을 버리고 있다며 비판 했고 방송을 듣게 된 미국 국민들은 트루먼 대통령을 향해 잘못된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빌리그래함 목사의 부인은 한국 선교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한국과 맺은 인연과 애착을 갖고 미국의 각 교회를 순회하면서 여성들에게 사태의 긴박성을 호소했다.
이에 트루먼 대통령을 향한 여론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결국 이에 굴복한 트루먼 대통령은 즉각 UN을 소집하여 만장일치로 한국 파병안을 통과 시켰다. 이렇게 해서 미국은 급박하게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남한을 구한 후 후속조치로 구호물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1952년 한국을 방문 미군들을 위로하고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각종 집회를 통해 한경직 목사를 비롯한 한국기독교계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성탄절에는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만나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그 전도대회의 음반을 1953년에 발매하였는데 그의 설교가 담긴 타이틀은 ‘자유가 울리게 하라!(’Let Freedom Ring’) 그리고 이 음반에는 이승만 대통령과의 대담을 함께 수록하여 전쟁 중에 있던 한국에 대한 자유와 평화와 반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다시 전쟁이 끝난 1956년 다시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교회의 재건과 부흥을 위해 복음전파를 이에 힘써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의 최빈국에서 정 반대로 세계경제대국 6-7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된 원동력이 된 것이다.
빌리그래함 목사는 지난 1973년 한국을 방문 여의도 광장에서 전도 집회를 열었고 이 때 모인 110만 명의 군중은 그의 일생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집회였는데 그는 “한국은 하나님의 모든 은총이 있을 것이다.”라고 축복을 했다.
한국전쟁과 전후에 빈곤으로 시달리던 시기에 이 나라를 각별한 애정과 필요 적절한 것으로 도와준 빌리그래함 목사의 은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일임을 온 국민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