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국제오페라단이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21~23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젊은 알마비바 백작은 귀족 처녀 로지나를 보고 한눈에 반해 매일 밤 그녀의 방 발코니 밑에서 세레나데를 부른다. 그러나 그녀의 후견인인 의사 바르톨로가 돌아가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로지나의 막대한 재산을 노리고 결혼을 하려 늘 감시하고 있다.
그녀는 도무지 백작에게 반응을 할 수 없다. 로지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바르톨로에게서 그녀를 구해오려는 알마비바 백작은 고민 끝에 세빌리아의 이발사 피가로에게 로지나의 사랑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한다는 줄거리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오페라 부파(희가극)의 상징격인 작품이다.
‘나는 이 거리의 만능 해결사’와 ‘방금 들린 그 음성’ 등 친숙한 아리아들로 가득하다.
이탈리아 지휘자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한다. 오페라 ‘투란도트’(연출 장이머우)를 지휘한 팔레스키는 김선 예술총감독과 함께 김선국제오페라단을 설립, 지난 4월 창단공연으로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쳤다.
이탈리아의 연출자 겸 연기자 조르조 본조반니가 연출한다.
이탈리아어 공연, 한글 자막. 연주 헤럴드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출연 로리아나 카스텔라노, 이윤경, 다니엘레 안톤안젤리, 김동섭, 강동명, 노경범, 알레산드로 펜토, 박상욱, 김영복, 전준한, 안유민, 김윤희, 박창석, 우왕섭, 우종욱, 박형주. 02-583-6515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