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에서 그동안 관람객을 위해 펼쳐졌던 재능기부 공연에 특별한 순서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시는 매주 금·토·일 오전 10시부터 순천만정원 내 프랑스정원 앞에서 80년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수 ‘수와 진’의 거리공연이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계속 펼쳐질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은 전액 시에 기탁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가수 ‘수와 진’은 대한민국 버스커(거리공연)의 원조로서, 지난 1987년 ‘새벽 아침’이라는 노래로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또한 명동성당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을 통해 800명의 어린이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5000회가 넘는 거리공연을 통해 기부를 나누고 있는 가수로 대표곡은 파초, 바람부는 거리 등이 있다.
시 관계자는 “수와진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추운겨울 힘들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정원인 순천만에서 훈훈한 겨울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개장 이후 처음 맞는 겨울시즌을 위해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장작화로 운영과 정원을 산책하며 건강을 치유하는 헬스투어리즘 프로그램 등으로 포근한 겨울철 분위기를 연출해 볼 계획이다.
/순천=송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