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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최대 이슈 부상
與, ‘정권심판’ 프레임 ‘공천참사’로 전환 시도
野 해명 불구…잇단 의혹 제기로 판세에 직격탄
작성 : 2014년 07월 21일(월) 18:42 가+가-
7·30 재보선 D-8
7·30재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 광산을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이번 선거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관련기사 2·3면
새누리당이 권은희 후보를 향해 논문표절과 재산축소신고 등 각종 의혹을 끊임없이 거론하며 이번 재보궐 선거를 ‘권은희 선거’로 몰아가고 있고 통합진보당 등 다른 야당들도 여기에 동조하는 양상이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공세는 대개의 선거구도가 여당이나 정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진행돼왔던 것과는 달리 공천파동을 야기한 새정치연합 심판론으로 몰아가는 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략공천 논란에 휩싸여 있는 권 후보를 겨냥한 여권의 집중공세가 ‘정의’의 아이콘로서 평가돼온 권 후보 개인의 이미지 훼손은 물론 야권 전반의 도덕성에 까지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이 권은희 후보를 집중공략 하는 것은 권 후보 개인을 떠나 새정치연합의 ‘공천참사’를 부각시키려는 전략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어차피 야권 텃밭인 광주에서 권 후보의 당락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순 없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심판론을 공천참사에 대한 야권심판론으로 몰아가 수도권과 충청권까지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권은희 논란’이 이번 선거 전체 판도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권은희 후보를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배우자가 소유한 부동산이다. 권 후보는 지난 11일 후보 등록 당시 재산 규모를 5억8000여만원으로 신고했다. 남편 남모씨의 주식보유분 1억4000만원이 포함됐다. 하지만 남씨가 보유한 부동산의 시가총액이 수십억원에 이른다는 언론보도가 발단이 됐다.
현행법상 문제는 없다는 것이 새정치연합의 주장이다. 논란이 된 부동산이 남씨의 개인 재산이 아닌 법인의 소유인 만큼 보유주식 가격만큼 신고하도록 돼있기 때문이다. 또 비상장주식이라면 액면가로 신고하게 돼있다. 하지만 보유부동산을 법인 명의로 한 것은 절세를 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찰관 시절에는 모해위증 혐의, 변호사 시절에는 위증교사 의혹, 석사논문 무더기 표절, 이제는 재산축소 의혹까지 도대체 의혹시리즈의 끝은 어디냐”며 “권 후보는 온갖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요구했다.
권 후보에 대한 의혹이 선거판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사실관계와 고의성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 ‘정의의 아이콘’ 권은희 후보의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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