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박성애 담양예총 회장 ‘열린시학상’ 수상 영예
암투병중에도 늘 최선 다해 문학활동…모든 사람에 ‘귀감’
작성 : 2024년 12월 16일(월) 16:42 가+가-
박성애 담양예총 회장이 지난 14일 대한출판 문화회관 4층 대강당에서 오늘의 시조 시인회의(의장 오종문)제16회 열린시학상(시조)을 받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박성애(담양예총)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마지막 힘을 내 꽃을 피우는 잎새 위에 나방나비 한 마리 죽은 듯 자고 있다. ‘그래, 그래도 잎새 위에서 자는구나. 추운데 애썼네.’라고 위로해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쩜 그렇게 예쁘게 꽃을 피우는지, 막 돌아선 발걸음에 전화가 왔다. 2024년 ‘열린시학상’ 시조부분 상을 받게 되었다”며 “20여일 정도 남은 한 해를 남겨놓고 마라톤 경기에 나갔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돌아온 듯한 한 해였다. 그런데 정말 뜻밖의 수상소식을 듣고 기뻤다”고 전했다.
또 “시의 나무가 푸름이 울창하려고 할 때 IMF가 왔고, ‘뭐 시가 밥 먹여 주냐.’ 하면서 세상의 삶 속에서 허덕 이기도 했고 급성 협심증으로 10년 내내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금은 암 투병으로 병원에 있는데, 지난달 20일에 서울대병원에서 부종수술을 받고 왔다. 왜 시가 잘 안되는지… 글만 쓰려면 눈물이 나와서 손수건 갖다놓고 울면서 썼다. 이런 시간들도 그림처럼 지나가리라 생각한다. 부족하기만한 제 작품을 뽑아준 두 분 심사위원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조단에 아픈 손가락이지만 시조단의 진정 어린 사랑으로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고 늘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시조를 창작하겠다. 벌써 제 마음은 봄빛으로 빛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급성 협심증과 암투병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데도 담양예총 회장과 전남예총 부회장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시조1집 ‘새백악기의 꿈’, 2집 ‘마음첩첩 꽃비’, ‘고요아침 동시조1집’, ‘풍선껌 동시조 2집’, ‘지구여행’등을 발표했다.
수상은 담양문학상, 우송문학상, 광주전남 아동문학인상, 한국동시조문학상,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작품상, 대한민국 예술문화공로상, 남도문학상, 전남문학 도지사공로상 2회를 받았다.
주요 경력은 사)담양문인협회 회장 역임, 담양군 송수문학상 운영위원 9년, 한국문인협회 낭송문화위원, 사)재능 시낭송협회 광주지회장 역임했으며, 현재는 담양예총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조선대학교 대학원 국제티엔커피 문화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이 분야에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서동권 기자 nefirst@daum.net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