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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숲·물·동굴 품은 여름 피서지로 주목
작성 : 2026년 08월 02일(일) 16:36 가+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올여름, 광양이 숲과 물, 동굴을 아우르는 이색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짙은 숲 그늘과 맑은 계곡물, 도심 곳곳의 물놀이장,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유지하는 와인동굴과 에코파크까지, 자연과 체험을 아우른 다채로운 여름 관광 콘텐츠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먼저 백운산자연휴양림은 광양을 대표하는 ‘숲캉스’ 명소다. 울창한 편백과 삼나무 숲이 드리운 그늘, 맑은 계곡물, 숲길을 따라 부는 산바람은 도심의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숲속의 집과 야영시설, 치유의 숲 프로그램까지 갖춰 자연 속에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도심 곳곳에 마련된 물놀이장도 여름 피서의 즐거움을 더한다. 백운제테마공원 물놀이터와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 광양읍 서천운동장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쉼터를 제공한다.
이색 피서지로는 광양와인동굴이 눈길을 끈다. 폐철도 터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이곳은 한여름에도 17~18℃ 안팎의 서늘한 온도를 유지해 자연이 만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동굴 내부에는 와인 전시·판매 공간과 미디어아트,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어우러져 색다른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작품 ‘사유의 정원’과 ‘빛의 판타지아’는 와인동굴의 대표 볼거리로 꼽힌다.
사계절 풍경이 펼쳐지는 몰입형 미디어아트와 수만 개의 빛이 거울에 반사돼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공간은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맛볼 수 있고, 와인과 라벤더를 활용한 족욕 체험도 가능해 감성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광양 =박노용 기자 hanyou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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