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광주·전남 상장사 실적 개선 ‘뚜렷’… 한전이 견인
한국거래소, 2025년 결산 결과 매출·이익 개선
코스피는 수익성 회복, 코스닥은 제한적 반등
작성 : 2026년 04월 16일(목) 17:40 가+가-
광주·전남 지역 상장법인의 2025사업연도 결산 결과 매출과 이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며 수익성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한국전력 실적 개선이 전체 지표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광주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36개사의 매출액은 107조558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0.86% 늘어난 9조5471억원, 순이익은 495.74% 급증한 8조46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8.88%로 5.04%포인트(p) 상승했고, 순이익률 역시 7.48%로 6.17%p 뛰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한전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 한전은 영업이익이 169.68%, 순이익이 774.18% 급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실제로 한전을 제외해도 영업이익(26.35%)과 순이익(52.83%)이 증가해 전반적인 개선 흐름은 유지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호황’, 코스닥은 ‘온도차’가 뚜렷했다.
코스피 상장사들은 매출(4.07%), 영업이익(140.52%), 순이익(466.65%)이 모두 큰 폭 증가했다. 한전 외에도 금호건설, 화천기공 등의 실적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이 0.85% 늘어나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적자가 확대됐다. 다만 순이익 적자폭은 줄었다.
오이솔루션, 강동씨앤엘 등의 매출 증가와 우리손에프엔지의 이익 개선이 일부 방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로는 전체 36개 상장사 중 23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이 중 5개사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에서는 DSR제강, 금호건설, 다스코가, 코스닥시장에서는 강동씨앤엘, 위니아에이드가 적자에서 벗어났다.
지역 증권업계 관계자는 “한전 실적 정상화가 전체 지표를 끌어올린 가운데 일부 제조·건설업 회복세가 맞물린 결과”라며 “다만 코스닥 중소형 기업의 수익성 개선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