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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계섬박람회, 대통령 관심에 ‘우려가 기대감으로’
이 대통령 “전남광주 통합 후 첫 국제 행사 빈틈 없도록” 당부
섬박람회조직위 “대통령의 관심에 성공 개최 기대감 커” 환영
작성 : 2026년 04월 14일(화) 17:29 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점검 지시로 세계 첫 섬 박람회의 성공 개최 기대가 커지고 있다.
14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제5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준비 상황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인프라 조성과 홍보에 박차를 가해야 할 시점인데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5개월도 남지 않았다. 특히 6월 지방선거로 인한 행정 공백 가능성을 감안하면 대회 준비를 지방정부에만 맡겨두기 어렵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준비 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의 당부는 곧바로 전남도와 여수시, 섬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전달됐다. 국무총리실도 여수 방문 계획을 추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앞서 섬박람회의 홍보 영상을 맡은 유명 유튜버가 박람회장과 섬 일대를 촬영해 업로드하면서 홍보 보다는 지적에 치중해 조직위원회 및 여수 시민들이 당혹해했다.
실제 주 행사장에 건물이 보이지 않고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된 모습이 공개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가 확산했다. 일부에서는 전북 잼버리 사태와 비교하는 영상도 등장했다.
조직위원회는 주제관 완공과 보조 전시관 설치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유튜버 영상으로 혼란이 생길 수 있으나 전남도·여수시와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방선거로 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었으나,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국제행사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성공 개최에 대한 자신감이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김종기 섬 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섬의 가치를 국가 전략으로 끌어올리고 세계와 공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준비 과정을 하나하나 점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박람회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이날 환영문을 내고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언급을 환영하며 조직위 차원에서도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정원 기자 jskim844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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