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습도 40% 안팎’ 전남지역 곳곳서 산불… 인명피해 없어
작성 : 2026년 03월 23일(월) 17:05 가+가-
실효습도 40% 안팎의 건조한 대기 상황이 이어지는 전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났다.
23일 전남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4분께 전남 순천시 송광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당국에 의해 4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16대(헬기 3대)와 인원 71명이 투입됐다.
이보다 앞선 같은날 오전 11시26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 복암리 오곡마을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1시간24분 만에 꺼졌다.
비슷한 시간인 같은날 오전 11시25분께 순천시 별량면 천마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13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꺼졌다.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현재 건조한 대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한편, 전남동부를 중심으로는 40% 안팎의 실효습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높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효습도가 낮은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서 가연물과 인화물질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며 “낙엽과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금지, 화목 보일러나 담배꽁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