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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섬의 미래를”… 호남데이터청-섬진흥원 ‘맞손’
기업·가구 데이터 결합… 섬 지역 산업·인구 분석 나선다
작성 : 2026년 03월 19일(목) 16:14 가+가-
호남지방데이터청(청장 정구현)과 한국섬진흥원(원장 조성환)은 19일 한국섬진흥원에서 섬 지역 정책연구 활성화와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고령화, 기후 위기 등 복합적인 난제에 직면한 섬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데이터 인프라를 상호 개방하고, 이를 과학적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유·구축·미래설계 등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관리하는 기업·주택통계등록부 등 분야별 모집단(母集團) 기본정보와 한국섬진흥원의 전문 데이터를 상호 개방한다.
또 양 기관의 데이터를 연계·결합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가칭 ‘섬 융합 DB’ 구축을 추진한다.
이와함께 사업체 및 가구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섬 지역의 산업 환경과 인구 구조를 파악하고, 지역 특화 산업을 발굴한다.
정구현 호남지방데이터청장은 “섬은 우리 사회의 복합적인 위기가 집중된 지역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와 정교한 통계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데이터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 섬 융합 DB를 구축하여 섬 주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섬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공신력 있는 통계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 차원의 신뢰성 있는 섬 통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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