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통일교 특검’ 이견 계속... “신천지도 같이” “별도 특검으로”
국힘 “민주, 통일교 특검 ‘신천지 해야’ 물타기”
민주 “통일교·신천지 같이 하면 되는데 왜 분리”
작성 : 2026년 01월 15일(목) 17:26 가+가-
여야는 15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상정 안건과 통일교 특검법 등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우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원내운영수석부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과 관련해 여러 대화를 나눴지만 애석하게도 아직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전 각 당의 회의를 마치고 시간이 되면 다시 만나자 정도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지금 통일교 특검법을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문제다. (우리가) 통일교를 특검하자고 했을 때 민주당에서 신천지를 해야 한다고 물타기를 했다”며 “우리는 만에 하나 하더라도 별도 특검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는데 그 점에 대해서도 민주당에서 이견이 있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 관련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의견을 더 좁혀보도록 하겠다”며 “(국민의힘은) 통일교도 특검하고, 신천지도 또 특검하자는데 그냥 통일교·신천지 같이 하면 되지 않나. 왜 분리하자고 하는지 납득이 안 돼서 그에 대한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종합 특검법 외에 다른 법안 상정을)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여야) 쟁점들도 있지만 민생 관련 법안들이 진도가 하나도 안 나가고 있다. 별도로 꼭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저희들이 일관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천준호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35개 민생 처리 법안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쪽에 계속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