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 가족 최초 수사 지휘자, 김건희로 의심… 날 유난히 비난”
작성 : 2025년 11월 26일(수) 17:14 가+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과거 자신과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가 이를 지휘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에게 자신 관련 수사 상황을 물었다는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윤석열 정권하 김건희는 법무부장관을 지휘하는 존재였다. 법무부장관은 ‘네, 네’하며 따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에는 김건희는 윤석열을 지휘했을 것이다. 윤석열도 ‘응, 응’하며 따랐을 것”이라며 “한동훈, 강백신, 엄희준 등 친윤 정치검사들은 ‘형수님’ 하면서 알랑거렸을 것이고, 평검사들은 김건희를 중전마마로 받들었을 것임은 뻔하다”고 했다.
이어 “많이 잊혀졌지만 한동훈은 검사장 시절 김건희와 무려 332회 카톡을 주고 받았다”며 “2019년 ‘조국 (가족) 수사’의 최초 지휘자도 김건희일 것이라고 의심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공개된 김건희와의 대화 녹음을 들으면 김건희는 유독 나를 비난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라며 “의존하던 무당이나 역술인의 말에 따른 것은 아니었을까. 내가 ‘대호(大虎) 프로젝트’ 수행에 최고의 걸림돌이었던가”라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1년을 맞아 내란 세력과의 철저한 절연을 천명해 달라”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인내는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다.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내란의 방패, 내란 중요임무 종사당의 역할을 즉각 멈춰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체제 전쟁의 깃발 아래 우파가 함께 모이자’고 한다. 장 대표는 내란을 선동했던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해 ‘우리가 황교안’이라고 옹호했다. 석고대죄하면서 쇄신을 천명해도 시원찮을 판에 내란당 대표처럼 발언하고 행동한다”고 했다.
황정식 기자 hgs93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