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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 잔류 확정 노린 울산 격파… 서울·강원은 5위 싸움
2-0 승리… 프리드욘슨 선제골·최경록 추가골
서울 1-3 김천, 대전 1-1 강원… 5위 싸움 계속
작성 : 2025년 11월 23일(일) 16:13 가+가-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울산 HD의 잔류 확정을 저지했다.
광주는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광주(승점 51)는 7위에 자리했고, 9위 울산(승점 44)은 10위 수원FC(승점 42)의 추격을 받게 됐다.
K리그1 10~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로 향하고, 현재 대구가 위치한 12위는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된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가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던 울산을 격파했다.
특히 올해 울산 상대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 이른 시간 프리드욘슨의 선제골, 후반 중간 최경록이 기록한 추가골이 기분 좋은 승리로 이어졌다.
반면 울산은 광주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며 K리그1 잔류를 확정 짓지 못했다.
김판곤 전 감독, 신태용 전 감독과 작별한 뒤 노상래 감독대행 체제에 돌입했으나 최종전까지 승강 PO 추락을 걱정할 위기에 직면했다.
선발로 허율, 루빅손, 교체로 이청용, 엄원상, 말컹 등이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침묵했다.
광주가 킥오프 2분 만에 균형을 깼다. 안혁주가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으로 크로스했고, 프리드욘슨이 수비 사이에서 점프해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전반 14분 헤이스가 심상민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삼켰다.
울산은 전반 16분 윤재석과 백인우를 빼고 윤재석과 이청용을 교체 투입했다.
동점골이 급한 울산이 후반전 돌입 이후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정우영이 흘러나온 볼을 슈팅했으나 빗나갔고, 후반 7분 루빅손이 시도한 오버헤드킥은 옆그물을 맞췄다.
광주는 하승운, 이강현, 최경록, 박인혁을 차례로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교체가 적중했다. 후반 29분 박인혁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으나, 이어진 상황 최경록이 하승운 크로스를 밀어 넣어 추가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4분은 그대로 지났고,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FC서울이 김천 상무에 1-3으로 패배했다.
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선 강원FC가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승점 49’ 서울(49득점)은 승점 동률의 6위 강원(36득점)을 다득점에서 제치고 힘겹게 5위를 지켰다.
서울을 격파한 김천(승점 61)은 3위, 강원과 비긴 대전(승점 62)은 2위에 자리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과 정경호 감독이 지휘하는 강원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진출을 노릴 수 있는 5위를 다투고 있다.
ACL2 진출권은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팀에 주어지지만,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올 시즌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꺾을 경우 K리그1 5위가 획득한다.
즉 서울과 강원은 K리그1 5위를 지킨 뒤, 코리아컵 결승에서 전북이 광주를 격파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은 김천과 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벌였으나, 쓰라린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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