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인당 월 진료비 26만7천원… 서울보다 6만원↑
서삼석 의원 “의료 취약지 의료비 완화 대책 시급”
작성 : 2025년 11월 10일(월) 17:02 가+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10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서울 등 대도시보다 더 많은 의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불평등한 현실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취약지 주민을 위한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에 따르면 시·군·구별 의료 이용 격차가 여전히 크고 지역 간 의료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의료기관 타지 환자 유입률은 40%를 넘어서고, 지난해 타 지역 환자들이 서울에서 쓴 진료비만도 10조8000억 원에 달한다.
전남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6만7000원으로 서울 20만4000원 보다 6만3000원 더 많음에도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 의원은 “이번 통계는 서울의 의료 쏠림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면서 “거주지역에 따라 국민이 다른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불평등한 현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주요 암의 발생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며 “ 전남은 간암과 폐암 환자 발생률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러한 양상이 해마다 반복되며 지역별 특정암 발생이 고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서 의원은 “보건당국은 단순한 발병률 조사와 통계 발표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심층 역학조사와 지역 맞춤형 예방·관리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특정 질환의 예방·검진·치료·관리 전 단계에서 지역사회 보건사업과 연계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정헌 대기자 tdh123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