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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 취소… “단지 개발 차질”
1조5000억 투자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취소 요청
광양경자청 “취소 신청 승인, 후속 대책 논의 중”
작성 : 2025년 11월 04일(화) 16:27 가+가-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조5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가 최근 생활형숙박시설 허가 취소로 차질이 예상된다.
4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지난달 24일 경도 해양관광단지 내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 건립 취소를 요청했다. 광양경자청은 27일 타워형 레지던스 건립 취소를 승인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취소 사유로 부동산 경기 위축 및 규제 강화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여수 경도 개발은 타워형 레지던스 백지화 등 기존 관광단지 조성 계획의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미래에셋컨소시업은 여수시 경호동 일원 2.15㎢(약 65만 평) 부지에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대규모 해양레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싱가포르 센토사를 모델로 삼아 리조트, 골프장, 마리나 등 복합 휴양·레저 시설과 5성급 호텔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개발사는 지난 2022년 6월께 대경도 6만5000평방미터에 27층 높이의 12동 1121실의 타워형 레지던스 건축 허가를 받았으나 착공하지 못하고 3년여 만에 계획을 철회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레지던스 규제에 따라 분양이 어려워진 데다, 분양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건축허가를 자진 취소 요청한 것 같다”며 “이로 인해 여수 경도 개발 추진도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광양경자청 관계자는 “개발사의 취소 요청에 따라 숙의를 거쳐 허가를 취소했다”면서 “후속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효성 기자 aag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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