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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스토브리그 막 올린다 ‘최대어’ 강백호·박찬호 어디로
작성 : 2025년 11월 03일(월) 16:21 가+가-
프로야구 ‘가을 축제’도 LG 트윈스의 통합 우승으로 모두 막을 내렸다. 이제 ‘프런트의 시간’이 시작된다.
프로야구는 스토브리그를 통해 새로운 전쟁에 돌입한다. 각자의 전력과 약점을 확인한 10개 구단은 더 나은 내년 시즌을 위해 전력 강화에 나선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은 역시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한국시리즈 종료 5일 이내에 FA 자격 선수 명단이 공시되고,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에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신청 마감일 다음 날 FA 승인 선수를 공시하며 이후 본격적으로 FA 시장이 막을 올린다.
한국시리즈가 지난달 31일 막을 내려 FA 자격 선수 명단은 이달 5일 공시될 예정이다. FA 시장은 9일부터 본격 개장한다.
이번 겨울 FA 시장의 최대어로는 정상급 타격 능력을 갖춘 강백호(KT 위즈)와 내야수 박찬호(KIA 타이거즈)가 꼽힌다.
둘 다 나이가 많지 않고, 팀의 전력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2018년 신인왕 출신인 강백호는 2019~2021년 3할 이상의 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며 정상급 타자로 입지를 굳혔다.
그러나 2022년부터 매년 타율 2할대에 그치는 등 부진을 이어갔고,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인 탓에 1루수, 외야수, 포수까지 두루 거쳤으나 어느 한 포지션에 명확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5시즌에는 지명타자로 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99년생으로 내년에 만 26세에 불과한데다 콘택트 능력, 파워 등 기본적으로 타격 실력이 출중해 적잖은 구단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박찬호도 내년에 만 31세 밖에 되지 않는데다 타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춰 매력적인 자원으로 평가된다.
수비력은 일찌감치 높은 평가를 받은 박찬호는 2023년(0.301)과 2024년(0.207)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에서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에도 타율 0.287, 5홈런 4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22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24년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KIA는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투수 양현종과 중심 타자인 최형우, 핵심 불펜 자원인 조상우 등 내부 FA를 단속해야하는 상황이다. 샐러리캡(경쟁균형세)도 고려해야 한다.
강백호, 박찬호 외에도 눈여겨 볼 자원들이 많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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