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日다카이치, ‘아베’ 내세워 트럼프와 밀착… “무난한 미일 외교 데뷔 완수”
다카아치, 방위비 증액 문제 먼저 언급하는 전략
작전 먹혔나… 트럼프도 증액 규모 직접 언급안해
작성 : 2025년 10월 29일(수) 16:17 가+가-
총리로 취임한지 아직 열흘도 되지 않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을 치른 후, 현지 언론에서는 첫 외교 데뷔 무대를 무난하게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요미우리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전날 취임 후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가지고 양 정상의 ‘공통 맹우(盟友)’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존재를 지렛대 삼아 “거리를 좁혔다”고 분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에 대한 오랜 우정에 감사하고 있다”고며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아베 전 총리로부터 자주 트럼프 대통령과의 다이나믹한 외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에 대해 “위대한 친구였다. 그는 당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며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신뢰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 아베 전 총리와 개인적으로 친분 관계를 쌓은 바 있다. 아베 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골프를 함께하며 견고한 관계를 다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생전 그와 가까운 사이였다. 이번 다카이치 내각의 기조도 아베 내각을 계승하고 있다.
지난 21일 총리 자리에 오른 그는 일주일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맞닥뜨리게 됐다.
신문은 다카이치 총리가 “준비 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 준비 부족을 부인 할 수 없는 가운데 회담을 위한 전략 핵심은 아베 전 총리의 후계자라는 인상을 붙여 거리를 줄이는 것이었다”고 짚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아베 전 총리가 애용했던 골프 퍼터도 준비했다.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방위비 증액 규모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이 가장 우려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 우호국에게 방위비 증액을 압박하고 있다.
다마키 노부히코(玉置敦彦) 일본 주오(中央)대 교수는 아사히신문에 양 정상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에 관한 요구, 불만이 나오지 않은 것은 성과라고 말해도 좋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용전 기자 Danielyongjenkim@gmail.com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