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우승후보 간 첫 맞대결서 기업은행 꺾고 2연승
모마 25점·강소휘 18점 활약…신인 이지윤도 5점
작성 : 2025년 10월 29일(수) 16:09 가+가-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우승후보 간 첫 맞대결에서 IBK기업은행에 역전승했다.
도로공사는 28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19-25 25-23 25-23 25-22)로 이겼다
지난 21일 페퍼저축은행과 개막전에서 2-3으로 졌던 도로공사는 25일 흥국생명을 3-2로 꺾고 첫 승을 신고한 뒤 이날 기업은행을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반면 19일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1-3로 패한 뒤 24일 페퍼저축은행을 3-1로 잡았던 기업은행은 도로공사에 막혀 연승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모마(25점)와 강소희(18점)가 4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또 타나차가 13점, 김세빈이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은 이지윤은 흥국생명과 데뷔전 10점에 이어 이날도 5점과 블로킹 2개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인 33점을 올렸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빅토리아를 막지 못해 1세트를 19-25로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 모마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25-23으로 승리해 세트 점수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였던 3세트에선 22-21 상황에서 모마의 스파이크 서브가 성공하고, 김세빈과 김다은의 공격이 적중하며 25-23 승리를 따냈다.
4세트에서도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가 기업은행 문정원의 서브 실수로 승기를 잡은 뒤 매치 포인트에서 모마의 백어택이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와의 ‘아히 더비’에서 세트 점수 3-0(25-22 25-18 25-23) 완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개막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개막 2연승을 달리던 우리카드는 첫 패배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17점으로 맹활약했다.
아히는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부상으로 6경기만 뛰고 V-리그를 떠났다.
김용완 기자 kyw4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