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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가로환경관리원들 ‘야간지킴이’ 눈길
공무직 등 5명, 퇴근 뒤 월곡동서 불법투기 감시
대청소·배출법 홍보도… 선주민·이주민도 동참
작성 : 2025년 10월 27일(월) 16:42 가+가-
“깨끗해진 마을을 보면 뿌듯하죠. 좋아하는 주민들 모습에 우리도 기쁩니다.”
광주 광산구 공무직 노동자인 가로환경관리원들이 수년간 마을 곳곳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산구 청소행정과 ‘자치운영 시범사업단’에서 활동하는 공무직 이병섭(56)·한충문(49)·김희갑(45)·한공주(50·여)씨와 기간제근로자 임동현(67)씨 등 5명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오는 28일 월곡2동과 함께 ‘선주민·이주민과 함께하는 야간지킴이’ 발대식을 연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2주 동안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월곡2동 일대 쓰레기 불법투기가 상습지역에서 감시·계도 활동을 벌인다. 이번 발대식에는 선주민과 이주민 25명도 함께한다.
월곡동은 광주에서도 이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하지만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나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배출 방법을 모르는 주민들에 의한 불법투기가 빈번했다. 한 번 쌓인 쓰레기는 계속 방치돼 악취와 미관 훼손 등 주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2023년 6월 자치운영 시범사업단에 참여한 환경관리원들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같은 해 8월부터 월곡동 일대 불법투기 거점을 선정, 야간지킴이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4월까지 4차례 이어진 이 활동은 퇴근 이후 오후 7시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2~3주 동안 번갈아 현장을 지키며 불법투기자에게 계도·교육을 병행했다.
나광열 기자 danbi77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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