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비자 수수료 폭탄에 월마트, H-1B 채용 잠정 중단
작성 : 2025년 10월 22일(수) 16:42 가+가-
미국의 유통 공용 월마트가 H-1B 비자가 필요한 외국인 지원자들에 대한 채용을 잠정 중단했다고 21일(현지 시간) CNN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비자 수수료를 대폭 인상한 직후 나온 조치로, 이번 인상이 미국 기업과 해외 고숙련 인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월마트 대변인은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채용에 투자하고 있지만, H-1B 인력 채용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국민 고용 확대를 위해 H-1B 비자 수수료를 10만 달러(약 1억3990만원)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의 H-1B 비자 추첨 비용은 215달러(약 30만원), 기업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780달러(약 109만원)로, 그 외 부대비용을 포함해도 근로자 1명당 부담하는 수수료는 5000달러(약 696만 8000원) 미만에 불과했다. 이번 조치는 사실상 20배 가까운 인상이다.
김용전 기자 Danielyongje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