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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광주서창억새축제 10년의 감성으로 물들다”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 성료
작성 : 2025년 10월 20일(월) 16:46 가+가-
광주를 대표하는 자연경관축제이자 도심 속 힐링축제로 자리매김한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열 번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극락교~서창교)과 나눔누리숲 일대에서 ‘제10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지역민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디지털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정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형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처음 선보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전문 장비를 통해 바람‧풀벌레‧억새의 흔들림 등 자연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청취하며 몰입형 산책을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LP 억새라운지’는 억새밭 한 가운데에서 추억의 옛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음악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감성적 휴식의 시간을 선물했다.
축제 마지막 날 열린 ‘멍때리기대회’에는 참가자 70명이 90분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 도전했다. 억새밭에서 고요 속 치열한 경쟁 끝에 김하늘누리·윤혜안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그맨 이상준 씨가 2등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올해 축제는 ‘나눔누리숲’과 ‘서창감성조망대’를 잇는 산책 코스를 중심으로 노을이 지는 시간대 방문객이 집중됐다. SNS에서는 억새와 석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노을맛집’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시민들이 돗자리와 도시락을 들고 찾아오는 가을 피크닉 명소로 각광받았다.
정대성 기자 supi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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