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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내 민간 원자력 용인”… 핵협상 타협안 제시
‘완전 해제’서 일 보 후퇴… 이란 수용할지는 불투명
작성 : 2025년 04월 24일(목) 16:38 가+가-
이란과 핵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이란 내에서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면 민간 용도의 핵프로그램은 용인할 수 있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언론매체 프리프레스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란이 민간 핵프로그램을 원한다면 전 세계 다른 여러 국가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를 위해선 이란이 “농축 (핵) 물질을 수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란이 국내에서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고 수입한 저농축 우라늄을 사용한다면 전력 생산 등 민간 목적의 핵프로그램은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란의 핵프로그램 ‘완전한 해체’를 주장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일련의 제재를 복원하며 ‘최대 압박 정책’을 펼쳤다.
2기 행정부는 이란에 새로운 핵 합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60일의 협상 시한을 제시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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