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규모 7.7 강진 사망자 3003명… 군정, 3주간 휴전 선언
부상자 4515명… 실종자 351명
작성 : 2025년 04월 03일(목) 16:05 가+가-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000명을 넘겼다.
4일 중국 관영 중앙(CC) TV는 미얀마 정부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이날 기준 3003명이 숨지고 45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현재 실종자수는 351명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점에서 지난달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2일 미얀마 군사정부는 지진 피해 수습을 위해 3주간의 일시 휴전을 선포했다. 휴전 기간은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다.
앞서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 산하 시민방위군에 이어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도 1개월 간의 휴전을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수업 도중 발생한 지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하도록 지시하는 교사의 침착한 대응 장면이 공유돼 화제다.
2일 베트남 매체 docnhanh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중국 원난성 수이리시의 한 학교에서 지진이 발생해 교사가 학생들을 침착하게 대피시키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지진은 미얀마 강진 이후 발생한 여진으로 알려졌다.
공유된 영상 속에는 교사는 지진이 발생하자 학생들에게 책상 아래로 들어가라고 다급하게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인접한 태국에서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명으로 증가했다. 수백 채의 건물이 파손되고 72명이 실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