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신시내티 상대로 시즌 첫 안타·타점·도루
시즌 타율 0.167 기록… 샌프란시스코 2-3 역전패 당해
작성 : 2025년 03월 30일(일) 16:21 가+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의 성적을 냈다.
지난 28일 본토 개막전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 2득점을 작성했던 이정후는 이날 첫 안타와 타점에 도루까지 신고하며 제 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0.167이 됐다.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좌완 선발 닉 로돌로의 싱커에 방망이를 냈으나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다음 타석에서 맞이한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로돌로의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1, 2루 사이를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후속 타자 맷 채프먼의 타석 때 이정후는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2루수 땅볼에 머물렀고, 8회 2사 1루에서는 1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샌프란시스코(1승 1패)는 신시내티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한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삼진만 세 차례 당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28일 본토 개막전과 29일 두 번째 경기에서 결장했던 배지환은 이날 리드오프로 나서며 시즌 첫 출장 기회를 얻었다.
1회 배지환은 우완 선발 발렌테 벨로조의 몸쪽 커터를 걷어 올려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선 배지환은 5회 1사 1루에서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찬스에서도 배지환은 삼진에 그쳤다. 무사 2루에서 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오른손 투수 론니 에르난데스의 5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