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 도입’ 광주교육청 “현장 목소리 최우선 반영할 것”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 추진하고 철저히 준비”
작성 : 2025년 01월 23일(목) 16:44 가+가-
정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바꾸는 법안의 공포를 거부하고 국회로 돌려 보낸 것과 관련 광주교육청은 23일 “학교 현장의 요구와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현 상황은 AI디지털교과서의 시스템과 적용 등 불안정한 요소가 존재하는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토대 마련과 재정적 지원, 디지털 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디지털교과서는 교육자료로 일단 시작하고, 다양한 시행 환경이 구축된 이후 교과서로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광주교육청은 “AI디지털교과서의 본격 도입에 대비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수학습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전교조 광주지부를 비롯한 지역 교육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광주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중단에 이어 이번 AI디지털교과서와 관련한 거부권 행사는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교육청을 비롯한 전국의 교육청이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교육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정옥균 대기자 jok56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