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빠진 KIA 외야 남은 한자리의 주인공은
수비능력과 장타력 갖춘 외야 발굴 시급
이범호 감독의 전술적인 외야수 기용 기대
작성 : 2025년 01월 14일(화) 16:28 가+가-

KIA의 외야는 2024시즌을 보더라도 중심타선에 활약한 나성범을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무주공산이다.
KIA 외야에서 나성범을 제외하면 2024시즌 136경기 타율 0.292 9홈런 56타점 75득점 출루율 0.371을 기록한 최원준이 중견수로 93경기 624이닝을 소화해 현재로서는 소크라테스의 공백을 메울 유일한 대안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원준을 아직 풀타임 중견수로 두기엔 포지션이 익숙하지 않고 여전히 타격과 장타력에 의문점이 있다고 평가된다. 작년 시즌에는 상대 투수유형에 따라 좌타자인 최원준을 우투수 상대로 많이 기용했으며 최원준이 풀타임 중견수로 출전하려면 3할의 타율과 장타력, 수비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그나마 KIA의 내야는 김선빈, 박찬호, 김도영 등 확고한 주전들이 버티고 있고 백업요원으로는 고등학교 시절 김도영보다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윤도현이 2025시즌 주전에 가까운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김규성, 김두현, 수비 능력이 뛰어난 박민 등이 버티고 있어 KIA의 내야는 제 몫을 다 할 것으로 보인다.
KIA가 한 시즌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기에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외야수 자리는 나성범, 최원준이 한자리씩을 맡고 나머지 한자리의 외야 후보군 경쟁자 중 김호령은 수비능력은 리그 최정상급이지만 타격이 너무 약하다 평가되고 이창진은 간혹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풀타임 외야수로는 보완해야 할 점이 너무 많으며 2군에서 더 이상 보여줄 게 없다는 박정우는 수비능력과 타격에서 어느 정도 활약을 보였으나 외야수로 한 시즌 풀타임 소화능력에 의문점이 있다.
어느 정도 타격 능력을 갖춘 이우성이 외야 한자리를 맡을 수 있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하고 지명타자로 활약하는 최형우를 풀타임 외야수로 활용한다는 것은 나이에 따른 체력적인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비 또한 전문 외야수 정도의 능력치에 달하지 못해 KIA로서는 고민이 깊어지는 부분이다.
이처럼 KIA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인 외야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능력 있는 전문 외야수의 영입이나 빠른 세대교체를 통해 자질과 능력을 갖춘 전문 외야수를 발굴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KIA 이범호 감독의 지략과 전술로 우승한 것 처럼 2025시즌에도 외야수들을 경기 때마다 적시적소에 기용하여 선수들의 장점을 끌어내 2025시즌 우승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KIA 이범호 감독에게 기대감이 모인다.
박홍범 기자 boooh_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