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5번째 선발 투수 자리 고졸 신인 김태형 꿰찰까
네일·올러·양현종·윤영철 선발 로테이션 구성
남은 한자리 황동화·김도현·김태형 경쟁 예상
작성 : 2025년 01월 13일(월) 16:27 가+가-

경험 없는 고졸, 대졸 신인 선수가 데뷔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한다는 것은 KBO 역사상 굉장히 드문 일이다.
하지만 KIA에서는 이의리가 1차 지명을 받아 2021시즌에 선발로 19경기 94이닝을 던지며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르며 신인왕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어진 2022시즌에 29경기서 154이닝을 던져 10승, 2023 시즌에 28경기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당당히 선발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그에 이어 고졸 신인 윤영철은 데뷔 시즌인 2023시즌서 25경기 122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라는 기록을 보이며 신인으로서 무난한 활약을 했다.
KIA는 다른 팀들에 비해 1차 지명 선발 투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며 세대교체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KIA는 지난해 11월 네일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새로 계약한 투수 아담 올러와의 원투펀치를 완성했고 아직 양현종도 건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상을 당했던 윤영철은 재활에 성공하여 안정적인 4선발 투수진을 구축했다.
KIA는 네일·올러·양현종·윤영철 4선발 외 남은 한자리 선발을 놓고 고졸신인 김태형, 황동화, 김도현이 경쟁을 하는 구도이다.
하지만 황동화와 김도현은 지난해 어느 정도 선발투수로서 이닝을 소화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고졸 신인 김태형이 선발투수 한자리를 차지하기엔 경험과 관록이 부족하다는 평가이다.
덕수고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김태형은 시속 150km가 넘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고 신인답지 않게 두둑한 배짱과 흔들리지 않는 멘탈로 연습경기, 시범경기뿐 아니라 실전경기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한다면 이의리, 윤영철처럼 선발 한 자리를 노려볼 수 있다.
KIA 이범호 감독과 정재훈 투수코치는 지난 오키나와 캠프에서 김태형이 좋은 몸 상태, 완급 조절 등 완성도 높은 능력을 선보여 조심스럽게 “기질이나 성격 등 봤을 때 잘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약 KIA 신인 김태형이 2025 시즌 선발 한 자리를 꿰찬다면 전상현, 김기훈, 이준영, 곽도규, 임기영, 황동화, 김도현, 최지민 등이 황금 중간계투 역할을 할 수 있고 마무리로 새로운 전력인 조상우와 건재한 정해영이 제 몫을 다 해준다면 2025시즌 정규시즌 우승과 KIA 왕조 재건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