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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선거 연기 시 온라인 투표로 바꿔야”
기자회견 열고 페이백·선수 바꿔치기 의혹 결백 주장
작성 : 2025년 01월 13일(월) 16:27 가+가-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유승민 후보가 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투표 방식을 온라인 투표로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유 후보는 13일 서울 종로구 학고재 갤러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미뤄지면 큰 손해다. 평일 서울에서 열리는 선거이고, 제한된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된다. 지방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이 이번 일정에 맞춘 것으로 알고 있다. 선거가 연기되면 투표율이 50% 밑으로 더 낮아질 것 같다. 50% 이상 투표율이 나오지 않으면 당선돼도 인정 받는 체육회장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강신욱 후보와 이호진 대한아이스합키협회 회장을 포함한 11명의 체육회 대의원은 지난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선거 중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강신욱 후보는 선거인단 선정 절차가 적법하지 않고, 선거 시간과 장소에 대한 공정성에도 문제를 삼았다.
법원은 지난 10일 가처분 신청과 관련한 심문을 진행했다. 강신욱 후보와 11명의 대의원이 제기한 선거 중지 신청이 인용될 경우 체육회장 선거는 치러지지 못한다.
유 후보는 “만약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서 일정이 미뤄지면 투표 방식을 온라인 투표로 바꿔야 한다”며 “특정 장소와 시간에서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를 역행하는 것이다. 현장에 있는 체육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으면 정책이 정체될 것이다. 모든 체육인이 목소리를 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유 후보는 페이백과 ‘국가대표 선발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결백을 호소했다.
유 후보는 “강태선, 강신욱 후보가 ‘선수 바꿔치기’라는 용어를 쓴 것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사과를 요청한다”며 “8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일하며 선수 권익을 위해 가장 목소리를 많이 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이야기하고 ‘선수 바꿔치기’라는 용어를 쓰는 체육회장 후보자들이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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