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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 현대건설 잡고 창단 첫 3연승… 박정아 6000득점 돌파
작성 : 2025년 01월 13일(월) 16:26 가+가-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창단 후 첫 3연승을 질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13-25 25-19 26-24)로 제압했다.
2021-2022시즌 V-리그에 입성한 페퍼저축은행(8승 12패 승점 24)이 3연승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퍼저축은행 테일러(24점)와 이한비(20점)가 44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장위와 박정아는 12점씩을 거들었다.
이날 박정아는 여자부 역대 2번째로 통산 득점 6000득점(6007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양효진이 기록한 7825득점이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27점을 쓸어 담았으나 양효진이 8점, 이다현이 7점에 그치는 등 국내 선수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페퍼저축은행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1세트 7-5에서 연속 4점을 생산해 격차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맹공을 앞세워 18-11로 앞서갔다.
이후 페퍼저축은행은 장위, 박은서, 이한비가 공격에 가담해 23-17로 리드를 유지했고, 테일러의 오픈 득점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이한비의 시간차 득점으로 첫 세트를 매듭지었다.
현대건설이 2세트에 반격을 시작됐다.
초반부터 12-6으로 우위를 점한 현대건설은 양효진, 고예림, 한미르, 모마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20-11로 달아났다.
22-13에서는 모마와 정지윤의 득점을 내세워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김다인이 서브 에이스로 세트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2세트에 무기력했던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선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의 오픈 득점과 모마의 공격 범실을 엮어 20점을 선점했다.
이어 테일러의 공격력이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고, 장위가 블로킹으로 정지윤의 퀵오픈 공격을 저지하면서 23-18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모마의 백어택이 빗나가며 세트 포인트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가 오픈 득점을 기록, 3세트를 가져갔다.
페퍼저축은행이 4세트에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중반까지 현대건설과 17-18로 팽팽하게 맞선 페퍼저축은행은 공수 모두 흔들리면서 19-22로 끌려갔다.
이후 이한비의 시간차와 장위의 서브 득점으로 다시 1점 차로 쫓아갔으나 모마의 득점포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22-24가 됐다.
하지만 테일러가 연거푸 오픈 득점을 성공해 듀스를 만들었고, 이한비의 서브 에이스가 나오면서 매치 포인트를 점령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페퍼저축은행은 모마의 백어택을 박정아가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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