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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 “5·18 정신으로 민주주의 수호”
“비상계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
작성 : 2024년 12월 04일(수) 16:34 가+가-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4일 “지난 밤의 비상계엄은 우리 모두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민주주의가 파괴되는 긴박한 상황을 지켜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 5·18 광주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44년 전, 비상계엄의 역사가 떠올랐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권력은 국민이 용서치 않았다. 1980년 5월 비상계엄에 광주의 피와 눈물을 먹고 자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6월 항쟁을 거쳐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중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도하고 무능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켰던 1980년 5월을, 총칼 앞에 맨몸으로 맞서며 꽃잎처럼 떨어지던 부모 형제의 아픔을, 그래서 다시는 이 땅에 5월 광주와 같은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한 맺힌 울분을 광주는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흔들림 없이 우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에 광주시민과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해주길 간곡히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야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가 해제하는 사건이 발생했지만, 교육 당국은 표면상으로는 일상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의대 증원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등 국정과제 동력 상실이 불가피해졌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께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교육부에서는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 오후 11시부터 간부들이 대화를 주고 받는 메신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 운영한다”고 했다.
정옥균 대기자 jok56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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