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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화재, 안전 위한 작은 실천 필요하다
김민석 서부경찰서 경무계 경감
작성 : 2024년 11월 11일(월) 16:25 가+가-
대중교통과 개인 차량의 장점을 모두 갖춘 전동 킥보드는 젋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이동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앱 하나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효율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함께 전동 킥보드 화재 사고도 끊이지 않고 발생하면서 그 위험성 또한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 화재의 주된 원인은 대부분 배터리에 있습니다. 과충전, 충격, 단락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배터리에 발화가 되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큰 불로 번지면서 초기 진압이 어렵고, 소화기 등 간단한 소화 장비로는 진압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동 킥보드는 가정이나 실내에서 충전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건물 전체로 확산될 위험이 큽니다.
최근 우리 경찰서 관내 아파트 6층 베란다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화재는 30여분만에 진압되었지만 공동주택인 점을 감안하면, 자칫 큰 피해를 야기할 뻔한 사고였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관련 사건이 자주 보도되고 있는데, 공공장소나 건물 내부에서 발생한 사고는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문제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안전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전동 킥보드 이용자는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제품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과충전을 피하기 위해 충전이 완료되면 전원을 분리하고,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며, 충전 시에는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상한 소음이나 냄새가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A/S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외출이나 취침중에는 충전을 피하고, 화재 발생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비상구 근처에서 충전이나 보관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공공장소에는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 서부경찰서에서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관할 구청·소방서 등과 협력, 매월 개최되는 통·반장 회의나 주민자치회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방문해 이러한 예방수칙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로가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고,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한다면 조금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동 킥보드는 일상생활 속 편리한 이동을 위한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지만, 안전에 대한 경각심 없이 사용한다면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함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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