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30%,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김영준 경제학 박사
작성 : 2024년 03월 24일(일) 16:34 가+가-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듣기만 해도 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요즘 일본에서는 이 독성쇼크증후군이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또 다시 질병이 유행한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우리의 일상을 완전히 송두리째 빼앗아갔던 코로나19는 약 3년간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분위기를 모두 바꾸어 놓았다. 그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우리는 또 다시 질병으로 일상을 무너뜨리는 일은 바라지 않을 것이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일본 전역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질병이다. 엔화 하락과 해외 여행 재개 등으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가까운 일본을 많이 여행하고 있는데, 질병이 유행이라니 별로 반갑지 않다. 독성쇼크증후군은 지금 일본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고, 치사율 30%로 박테리아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이 질병은 현재 희귀한 질병이고 발병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이 질병의 원인병원체는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이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독성쇼크증후군(STSS)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인플루엔자와 비슷하게 경미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여기서 침습적인 감영이 진행되면 고열, 발진 등이 나타나고, 중증으로 진행되면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인에게 갖은 질병과 합병증에 이어 심할 경우에는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특히 노인의 경우 감기 같은 증상을 경험하지만, 드물게는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엔 장기 부전과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일본 국립 감염병연구소에 따르면 독성쇼크증후군은 상처를 통한 감염이 42%로 제일 많고, 비말을 통한 감염이 7%이다. 기침을 통해서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하면 전염력은 그렇게 크지는 않다. 하지만 어쨌든 안심할 수 없는 것은 기침을 통해 침 속 세균에 의해 전염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흔치 않은 질병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원래 있었던 질병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보기도 한다. 그리고 면역력이 좋으면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전신에 염증이 생긴다든지 쇼크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한다.
어쨌든 상처가 생기면 상처 부위의 외부 노출을 최소하하고,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의심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어쨌든 각 개인들의 손씻기 등 위생 관리와 기침예절을 지키고, 상처 부위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개인들의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제일 좋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있기에 우리는 이러한 질병에 대해 알리고 전염을 막기 위한 언론의 보도보다는 각 정당별 지역구 확정 의원과 비례대표 순위 등 이러한 것들이 더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경선 결과에 대한 불복, 후보자 사생활 파헤치기 등에 더 주목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코로나19가 완전 엔데믹에 접어든 것이라고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인가 의문이다.
환절기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병원을 찾았지만 전처럼 독감 검사, 코로나 검사를 시행하지는 않았다. 정부의 지원이 없어지면서 독감 검사와 코로나 검사가 자율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굳이 자비를 들여서 검사를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독감 환자인지 코로나 환자인지 정확히 집계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부터 일별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알려주지 않았고 사람들의 경각심도 해이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또 다시 전 세계에 질병이 유행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일 것이다.
의대 정원 확대, 4월 총선, 세계 신냉전 구도 등 다양한 정치·사회 문제가 많이 있다.
사람들의 관심 속에 언론이 존재하는 것도 좋지만, 편향되지 않게 이러한 질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도 언론의 역할이다. 독성쇼크증후군이 전염력이 약하다고 하지만 그건 또 모를일이다. 제2의 코로나19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본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기에 일본에서는 주의를 요하고 있는 질병이다. 일본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사실을 널리 알리고 여행객들의 주의와 위생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알려야 할 것이다.
언론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각 개인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제일 현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