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이종섭 출국 논란에 “필요하면 들어와 수사 받을 것”
작성 : 2024년 03월 13일(수) 17:22 가+가-
한덕수 국무총리는 채상병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출국한 것과 관련 “공직을 가진 사람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외국에 대사로 나가 있다고 안 들어온다· 이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2일 세종시 총리공관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하며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온 이 전 장관의 출국 문제를 말했다.
한 총리는 먼저 이 전 장관은 호주 대사로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호주는 아시아의 굉장히 중요한 안보 파트너다. 또 최근에 굉장히 방산 쪽 협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호주는 아시아에서 ‘국방장관-외교장관’이 같이 회의를 하는, 2+2 회의체가 있는 몇 안 되는 소수의 나라”라고 소개했다.
한 총리는 “작년 연말에 (대사) 전임자 임기가 끝났는데 거기의 후임을 임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이렇게 중요한 나라인데 (수사를 기다리느라) 해야 하는 외교적 조치를 안 하는 것은 저는 좀 안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