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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문민용 논설위원
작성 : 2023년 08월 23일(수) 16:21 가+가-
한국은 6·25 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를 통해 건물과 생산시설을 복구하고, 삼백 산업(제분, 면방직, 제당공업)의 발전을 이루어 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그리하여 2009년 11월 25일, 한국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의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며 원조를 주는 나라로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한국은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의 변화한 역사적 순간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한국의 대외원조 활동은 1987년부터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설치와 유상 및 무상원조를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더불어 한국의 국제사회에서의 지원과 노력은 빌 게이츠와 같은 인물에게도 주목받았다. 그는 한국을 “많은 원조를 받다가 상당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변신한 유일한 사례”로 소개하며 한국의 변화와 성장을 강조했다. 그렇게 한국은 계속하여 다른 나라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은 한국 경제의 훌륭한 성장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오늘날 한국은 받은 것을 돌려주는 놀라운 기적을 이뤄낸 국가를 이뤄냈다.
아랍에는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라는 속담을 전해져온다. 그 속담과 관련된 옛 이야기가 있다. 옛날, 아랍의 한 왕이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들과 강가에서 놀이를 즐기고 있던 중, 갑작스러운 장마로 인해 아들이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되었다.
왕은 많은 이를 동원해 아들을 찾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아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커다란 바위 위에서 아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아들은 아주 건강하게 살아 있었다.
이에 사람들은 놀라움과 기쁨 속에서도 의아함을 느꼈다. ‘며칠 동안 아무런 음식도 없이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모두가 궁금해하며 아들에게 이유를 물었다.
아들은 매일 한 번씩 음식이 담긴 푸대가 떠내려 왔다고 말했다. 그 푸대에는 이름이 쓰여 있었고 왕은 곧장 아들의 말을 토대로, 그 푸대의 이름을 찾아내어 그 사람을 찾게 되었다. 왕이 그 사람에게 왜 음식을 물에 떠내려 보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답했다. “우리들은 속담에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진실한지 알아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남겼으며, 물론 왕에게 후한 사례를 받았다.
최근 연구에서는 타인을 돕는 행위가 건강, 행복, 장수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은 불편과 고통을 적게 느끼며 정신적으로 더 건강하며 스트레스와 질병의 영향을 덜 받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결과는 흡연을 그만두거나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건강 습관보다도 타인을 돕는 행위가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미시간대 학자들은 최근 5년 동안 400명의 노인 부부를 조사한 결과,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수명이 더 긴 경향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연구를 주도한 브라운 교수는 “타인 도움은 자신의 생명을 연장시킨다”고 강조했다.
역사와 이야기는 큰 교훈을 제공한다.
한국은 6·25 전쟁 이후 원조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루어 점차 발전하여 국제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다른 나라들의 발전을 지원하기에 이른다. 그렇게 오늘날 한국은 받은 것을 돌려주는 놀라운 기적을 이룬 국가로 성장하였다. 또한 속담의 지혜를 따라 조건 없이 베품을 실천한 이가 결국 생명을 살리고 큰 보답을 받은 것처럼 주는 마음과 나눔의 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빛을 발하며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남을 돕고 나눔하는 마음을 지니며 행동하는 우리 모두가,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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