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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역대 최고라는데 청년은 줄고 제조업도 내리막
작성 : 2023년 07월 13일(목) 16:37 가+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년4개월 연속 전년보다 증가하고,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자와 여성층이 고용 호조세를 견인했지만 청년층 일자리는 8개월 연속 감소하고, 제조업은 반년째 내리막을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이 지속됐다.
13일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협력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0.8%포인트(p) 오른 69.9%로 집계됐다. 1989년 1월부터 관련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7.5%로 전년과 같았고 여자는 62.1%로 1.6%p 늘었다.
연령계층별 고용률을 보면 60세 이상 고용률은 47.1%로 전년보다 0.8%p 증가했다. 이 중 60~64세는 65.3%로 1.0%p 올랐다.
15세 이상으로 보면 남성 고용률은 0.3%p 감소한 72.1%이고, 여성은 1.3%p 증가한 55.1%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전년 대비 증감을 보면 지난 4월(-0.2%p), 5월(-0.3%p)에 이어 3개월 연속 고용률이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여성은 2021년 3월부터 2년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39세 여성의 고용률은 67.8%로 전년 동월 대비 3.8%p 급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8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3000명(1.2%)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4월부터 3개월 연속 30만명대 규모다. 다만 증가폭은 4월(35만4000명),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명)으로 축소되고 있다.
이런 고용호조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신규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를 당초 10만명보다 3배 많은 32만명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대면서비스업과 보건복지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하반기에도 취업자 수 증가가 큰 폭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하지만 이런 긍정적인 지표 이면에는 수출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자리하고 있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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