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사상 최고치라는데…어떻게 사야 하나요
KRX 금현물, 증권사 MTS로 1g씩 소액투자…비과세 매력도
작성 : 2023년 04월 09일(일) 16:58 가+가-
글로벌 경기 불안 속 안전자산 매력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화폐 역할을 하고 있는 금은 그 투자 방법도 다양하다. 실물 골드바를 사는 방법 외에도 주식처럼 거래하거나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할 수도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KRX 금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은 1g당 8만6330원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2020년 8월6일 2063달러)에 근접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글로벌 은행 시스템 우려와 경기 침체 경계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개인들 사이에서는 흔한 방식이 아니지만, 소액으로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KRX 금시장’의 금 현물이 있다.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이다. 국제 금 시세로 통하는 금 선물은 미래에 상품을 인도받는 걸 약속하는 금융 상품인 반면 KRX 금시장에서는 상품 거래와 동시에 결제와 인도가 이뤄진다. 100% 실제 있는 금에 대해서만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인출 업무를 담당, 한국조폐공사가 품질 인증(순도 99.99%)을 담당한다. KRX 금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소액으로 언제든 장내 거래가 가능(평일 오전 9시~오후 3시30분)하다는 점이다. KRX 금시장에는 ‘금 1kg’과 ‘미니금 100g’ 두가지 상품이 있는데, 각 상품을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다. 골드바 1kg은 수천만원, 100g이라도 현 시세로 수백만원에 달하는 거액인 만큼 실제 골드바를 매입하는 것과 비교해 투자 문턱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