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을 위한 “공존 공생”의 덕목, ‘인류애’를 만들 최고가치!
이창용 前 순천대학교 외래교수
작성 : 2023년 02월 13일(월) 16:56 가+가-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금세기 최악의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6일 새벽 4시 17분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7.8 강진으로 도시전체가 처참하게 파괴되었고, 사망자 수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깊이 잠든 새벽 시간대에 지진이 발생되었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인명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많게는 100,000명에 육박할 것으로도 전망하고 있다.
지진은 지구 내부에서 축적된 탄성에너지 방출에 의해 생성되는 지구의 진동이다. 지진의 발생 원인은 탄성반발설(彈性反撥說, Elastic rebound theory)과 판구조론(板構造論, Plate tectonics)으로 설명하고 있다.
탄성반발설에 의하면, 지각 변동에 의해 단층 양쪽 면의 지각암반이 서서히 변형되고 탄성에너지가 축적된다. 이렇게 축적된 탄성에너지가 암석의 마찰 저항보다 크게 되어, 마침내 단층 내의 가장 약한 부분에서 파열이 일어나 지진이 발생한다. 그러나 모든 지진을 단층운동으로는 설명할 수 없으며, 단층을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가 문제가 되는데, 이것을 설명하는 학설이 판구조론이다. 판구조론에 의하면, 지구의 최외각 층은 서로 다른 변형 특성을 가진 두 개의 층, 즉 암석권(岩石圈, Lithosphere)과 연약권(軟弱圈, Asthenosphere)으로 나누어진다. 위의 층인 암석권은 지각과 맨틀 상부(Upper Mantle)를 포함하는 대략 100㎞의 두께를 가지는 12개 정도의 암판(岩板)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정되지 않고 연약권 위에서 1년에 수 십㎝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움직이면서 판과 판은 서로 만나거나 갈라지는데 이러한 판과 판의 경계에서 암석들이 파쇄되면서 대부분의 지진이 발생한다. 자연 생태에서 지진은 대규모 단층 작용이나 화산 활동, 지하 동굴의 함몰 등으로 발생하며, 지진이 발생한 지점을 진원(震源)이라 하고, 지표상의 지점을 진앙(震央)이라 한다.
그렇다면 도처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지진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인위적으로 지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보면 정답이 될 것이다. 사전에 예측하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흔히 지진발생 후의 험담으로 많이 얘기가 되고 있는 전조증상도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해 이렇다 할 예방 요령을 문자로 남기는 일은 쉽지 않다.
성경에 보면 죄악이 관영했던 인류를 노아시대 때 물로 심판하였는데 노아의 홍수라 한다. 성범죄의 도시였던 소돔과 고모라를 불로 심판하였다는 기록도 있다.
또 성경에서 예언하기를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라 하였는데, 이렇게 경고함은 죄짓지 말고 하늘의 규례와 법도를 따라 선하게 살라는 창조주의 메시지로 알아차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말세라는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오고 있다. 죄목도 셀 수 없이 많다. 하늘의 뜻을 좇아 사회규범을 잘 지키면서 선한 삶을 살게 되면, 언제 어디서 죽음을 맞이하더라도 걱정하지 않는 평안함을 가질 것이다. 바로 이런 삶이 지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최선의 예방? 임을 강조하고 싶다. 설령 종교적인 접근이 아니라도 선한 삶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 가치이기 때문이다. 지금, 지구촌 최대의 키워드는 각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한 ‘공존과 공생’ 일 것이다. 특별히 튀르키예는 6·25 때 우리나라를 도와줬던 형제 국이 아닌가? 우리 정부의 신속한 결단과 파견에 박수를 보낸다. 그곳 현지 사정이 매서운 한파로 매우 힘들 뿐만 아니라 저 체온 증으로 일반적인 골든타임이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수고한 만큼 효과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인류애를 발휘하여 한국인의 홍익인간 정신을 세계에 심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나라와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만들어 내는 새로운 가치, 그리고 끊임없이 나누고 함께하려는 자세야 말로 지구촌 곳곳이 기후위기 등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미래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덕목이 아닐까 한다. 이제 선진국 문턱에 막 진입한 신출내기라고는 하지만 우리 국민이 솔선수범하여 실천해 나감으로써 세계를 감동시켜 나갈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꺼내주시면 당신의 노예가 되겠다.”… 잔해 더미에 깔린 소녀의 절규!! 공개 영상에는 어린 소녀가 동생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잔해를 힘겹게 떠받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 자매는 17시간 동안 잔해 속에 깔려 있었다고 한다. 구조대는 소녀와 동생을 무사히 구조했다.
우리 스스로에게 자문자답 할 때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던지는 교훈은 무엇인가? 하루가 다르게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한국인들에게 “한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메시지… 그리고,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시대에, 공동선을 위하여 정직하고 깨끗한 삶으로 공존, 공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