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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광주영산재’ 선봬
市 무형문화재 광주전통불교영산회 초청,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작성 : 2022년 10월 19일(수) 17:00 가+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2일(토) 오후 3시 전통문화관 너덜마당에서 스물일곱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로 광주전통불교영산회 ‘광주영산재’를 펼친다.
영산재(靈山齋)는 49재(사람이 죽은 지 49일째 되는 날 지내는 제사)의 한 형태로 영혼이 불교를 믿고 의지해 극락왕생하게 하는 의식이다. 불교 천도의례 중 대표적인 제사로 ‘영산작법’(靈山作法)이라고도 불린다. 2500년 전 법회 장면이 오늘날까지 영산작법으로 보존되고 전승된 것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0호인 영산재이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지난 2014년 7월 광주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광주영산재가 지정됐다.
이날 무대는 범음범패 소리에 혜령, 바라에 호산, 작법에 월인 등 각 분야의 스님과 광주전통불교영산재보존회가 시연자로 나서 시련작법, 신중작법, 대령관욕, 상주권공, 관음시식 등 영산재 주요 의식을 선보인다. 영산재는 본래 3일간 열리지만 이날 시연회는 2시간 30분으로 축약해 선보인다.
첫 무대는 영산재 도량에 불, 보살, 옹호성중 영가를 청해 보는 의식 ‘시련’이다.
불법을 옹호하는 신중을 청해 모시는 절차인 ‘신중작법’이 이어지고 다음 순서인 ‘대령관욕’에서는 영가가 부처님 전에 나아가서 불법을 듣기 전 사법 세계에서 지은 삼독으로 더럽힌 영혼을 깨끗이 씻는 의식으로 거행된다. 이와 함께 정성으로 마련한 육법공양과 음성공양으로 권공해 불법을 들어 불보살의 가피력을 발원하는 ‘상주권공’이 이뤄진다. 마지막은 시연회의 백미인 ‘관음시식’이 진행, 불법을 옹호하는 신중을 청해 모신다.
광주전통불교영산회(회장 월인)는 5·18민주항쟁 희생자 위령대재를 비롯해 종교음악제, 위령제 등을 봉행해 왔다. 매년 영산작법 시연회를 개최하며 영산재 전승과 보전에 힘쓰는 한편, 후진 양성을 위해 교육과 전수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9일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이영애 가야금병창’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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