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유가 하락에 물가 두 달째 둔화…채소·외식 먹거리는 강세
무 91%↑·배추 95%↑ 등 채소류 22.1%↑
외식물가 9.0% 상승…30년2개월만에 최대
작성 : 2022년 10월 05일(수) 16:49 가+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5.6%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공업제품과 개인 서비스, 채소류 등 농축수산물의 가격 강세가 지속됐으나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전월보다 물가 상승률이 축소된 모습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6% 오르며 두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를 보였다. 3월(4.1%)과 4월(4.8%) 4%대에 이어 5월(5.4%) 5%대로 올라서더니 6월(6.0%)과 7월(6.3%)에는 6%대까지 치솟았다. 8월(5.7%)에는 물가 상승률이 7개월 만에 꺾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월보다 오름폭이 더 축소됐다.
소비자물가는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지만, 단기적인 물가 추세를 알기 위해 전월 지표를 활용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8월 소비자물가지수(108.62)와 비교한 결과 지난 달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했을 때 8월(-0.1%) 지표가 21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였으나 9월에는 다시 오름세로 전환한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상품과 서비스 물가는 각각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4.2% 상승했다. 상품 중 농축수산물 물가는 6.2% 올랐다. 채소류 가격이 22.1% 오르면서 농산물 물가가 8.7% 상승률을 보였다. 배추가 95.0%, 무도 91.0% 상승했다. 파(34.6%), 풋고추(47.3%), 포도(14.5%) 등도 올랐다. 축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3.2% 상승했다. 돼지고기(4.1%), 수입 쇠고기(12.7%) 등은 올랐으나 달걀(-6.3%) 등은 가격이 내려갔다. 수산물 가격은 4.5%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전년보다 14.6% 상승했다. 전기료(15.3%), 도시가스(18.4%), 지역 난방비(12.5%), 상수도료(3.5%) 등이 모두 오르면서다.
/명준성 기자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시군별뉴스

오피니언

기사 목록

대한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