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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5만1792명 ‘정점 돌파’… 사망 50명, 80일만에 최다
해외유입 615명, 역대 최다… 위중증 402명
중환자실 가동률 37.8%… “30만명대 대비”
이부실드 이틀간 28명 투약… 1015명 예약
작성 : 2022년 08월 10일(수) 17:29 가+가-
화요일인 지난 9일 하루 전국에서 15만1792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약 4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615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일일 확진자 수만 보면 정부가 예측치로 제시한 ‘일 평균 15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유행 규모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위중증 환자는 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0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1792명 늘어 누적 2084만5973명이 됐다.
지난 4월13일 19만5387명 이후 119일 만에 최다 확진자로, 방역 당국이 올 여름 재유행 정점으로 예상한 15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달 중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1만~19만명, 중간값으로 15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전날 14만9897명보다는 1895명 늘었고, 1주 전인 지난 3일 11만9889명보다는 3만1903명 증가해 약 1.27배 수준이다.
최근 4주간 수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7월20일 7만6372명→7월27일 10만241명→8월3일 11만9889명→8월10일 15만1792명으로, 1주 전보다 증가폭이 더 커졌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11만2896명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만8095명, 서울 2만6068명, 인천 7715명 등 수도권에서 7만1878명(47.4%)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7만9879명(52.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8917명, 경남 8887명, 경북 8512명, 대구 6997명, 충남 6642명, 전북 6086명, 전남 5863명, 충북 5349명, 강원 5275명, 광주 5159명, 대전 4675명, 울산 4197명, 제주 1993명, 세종 1327명 순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만1177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자가 3만2778명(21.7%),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 확진자는 2만4250명(16.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신규 사례 중 내국인이 507명, 외국인이 108명이다. 유입 추정국가는 아시아가 423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 86명, 유럽 78명, 오세아니아 24명, 아프리카 4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50명 늘어 누적 2만5383명이 됐다. 이는 5월22일(54명) 이후 8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이 중 46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3명과 40대 1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누적 확진자 중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는 402명으로 전날보다 38명 늘었다. 400명대 위중증 환자는 지난 5월9일(421명) 이후 93일 만이다. 343명(85.3%)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5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신규 입원 환자는 515명으로, 지난 4월28일 이후 104일 만에 가장 많은 수를 보였다.
전국 중환자 병상 수는 1760개로 가동률은 37.8%다. 수도권은 36.4%, 비수도권은 41.0%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8% 수준이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여름철 재유행이 이달 중 20만명 이내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다만 병상은 하루 30만명대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목표치로 발표했던 1435개보다 많은 157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 겸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질병청은 8월 중 20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정부는 확진자 30만명도 (감당)가능한 병상, 치료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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