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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에이스토리 이어 K-콘텐츠주 ‘들썩’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에 제작사 에이스토리 급등
에이스토리 이어 신작 앞둔 ‘K-드라마 종목’도 기대감↑
작성 : 2022년 07월 24일(일) 16:47 가+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 열풍이 이어지며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이어 다른 드라마 제작 종목까지 들썩이고 있다. 신작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흥행할 수 있으니 미리 사두자’는 인식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8.44%)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래몽래인은 시맨틱 에러 등을 제작한 회사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 무려 42.28% 올랐다. 드라마 ‘신병’ 방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신병은 지난 22일 IPTV 올레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seezn)에서 먼저 공개한 뒤 지난 23일 케이블채널 ENA에 전파를 탔다.
군대에 사단장 아빠를 둔 신병 ‘박민석’(김민호)이 입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만든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누적 조회수 2억5000만뷰를 기록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제작사 에이스토리 주가가 크게 상승하자 신작 방영을 앞둔 제작사의 주식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 수급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 IP(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콘텐츠 제작업체들이 콘텐츠 IP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과 더불어 IP를 확장할 가능성이 커져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콘텐트리중앙 등 콘텐츠 주식으로 구성된 KRX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지수는 이달 들어 6.82% 상승한 2302.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 이후 새로운 글로벌 흥행 작품이 이어지지 못하며 국내 드라마 제작 종목에 대한 관심이 떨어졌으나 이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으로 다시 부각받는 모양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우영우’(박은빈)가 진정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다. 첫 방송 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한국 드라마 제작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2주 연속 세계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첫 방송일인 지난달 29일 이후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지난 4~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동안 무려 76.12% 올랐다. 이후 등락세를 보이며 주춤해진 상태다.
지인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플릭스 실적이 최악을 지나가며 K-콘텐츠에 대한 과도한 우려는 한시름 나아졌다”며 “K-콘텐츠는 물론 다른 형태일 뿐 동일한 콘텐츠 제작, 제공 역할을 하는 케이팝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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