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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유행’ 기로… 당국,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 당부
코로나 감소세→확산세로 전환
해외 입국 확진자 연일 수백명
작성 : 2022년 06월 30일(목) 17:35 가+가-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방역 당국이 여름휴가 전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지난달 30일 안전한 여름휴가를 위해 미접종자와 고령층은 여행 전 접종을 받아달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60세 이상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31%,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35.1%다. 80세 이상의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55.0%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의 4차 접종은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하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최근 4주간 위중증 환자의 86%, 사망자의 88%가 60세 이상이다. 특히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57.5%를 차지해 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이 필요한 시점이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거나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기준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며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켰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으로 판단한다.
특히 해외유입 확진자가 일주일째 100명 이상을 기록해 해외 입국자 중 감염자가 늘고 있다.
한편 수요일인 지난달 29일 전국에서 959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1만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전주 대비 20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595명 늘어 누적 1835만93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1만463명 대비 868명 줄고, 1주 전 목요일인 지난 23일 7496명 대비 2099명 증가한 수치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3429명→9896명→1만463명으로 증가하다 이날 다시 1만명 아래로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444명, 서울 2282명, 인천 506명 등 수도권에서 5232명(54.5%)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354명(45.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588명, 경남 560명, 경북 501명, 대구 402명, 충남 300명, 강원 283명, 울산 281명, 전북 271명, 전남 250명, 대전 230명, 충북 218명, 광주 194명, 제주 205명, 세종 71명 순이다.
국내발생 사례는 9453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1223명(12.9%),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657명(17.5%)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33.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2명으로 일주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중 9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 200명대로 늘었다가 다시 100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0명 증가해 누적 2만4547명이 됐다. 사망자 9명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며 1명은 50대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최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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