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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자가격리로도 막지 못한 중국 내 델타 변이
제로-코로나 전략, 델타 변이 전염성에 한계 지적돼
푸젠성 집단감염 원인으로 21일 자가격리자 추정
작성 : 2021년 09월 14일(화) 17:25 가+가-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꺾이지 않고 있다. 미 CNN은 싱가포르 방문 후 귀국해 자가격리까지 마친 한 남성이 푸젠성 집단감염의 시작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13일 보도했다.

대규모 봉쇄와 국가 주도의 방역으로 코로나19 제어에 성공한 것 같던 중국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발생하며 '제로-코로나' 전략이 무너지고 있다.

푸젠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지난 9일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푸젠성에서 해당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의 아버지가 첫 전파자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4일 푸젠성에 도착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호텔 자가격리를 14일 간 했고 집중 자가격리 시설에서 추가로 7일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귀가했다. 그는 21일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9번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37일째 되는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다.

21일이라는 긴 자가격리 기간에도 코로나19 감염을 막지 못해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도 델타 변이를 완벽히 막을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은 중국의 의무 자가격리 기간과 해외 입국 과정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엄격하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남성이 귀국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중국이 그동안 시행해온 제로-코로나 전략은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의 전염성을 고려했을 때 이번 재유행 상황을 다시 이전처럼 돌리기 위해서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14일 코로나19 신규환자 92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푸젠성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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