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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산 LNG 연간 200만t 장기계약…저탄소 에너지원 확보
한국가스공사, 카타르와 2025년부터 20년 장기계약
기존 합의와 비교해 10억 달러 비용 절감 효과 기대
“천연가스 수요 증가…가격 경쟁력 등 안정적 확보”
작성 : 2021년 07월 12일(월) 16:42 가+가-
정부가 2025년부터 20년 동안 연간 200만t의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신규 도입키로 하면서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가스공사와 카타르 석유공사가 2025년부터 2044년까지 연 200만t 규모의 LNG를 공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기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카타르와 장기계약을 통해 연간 900만t 규모의 LNG를 들여오고 있다. 2024년 약 490만t 규모의 장기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추가 공급원 확보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달 초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카타르와 신규 LNG 장기 도입계약에 대해 수급 필요성과 가격 적정성 등을 검토해 승인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장기 도입계약이 경쟁력 있는 가격조건뿐 아니라 도입 유연성 등 유리한 계약조건도 확보한 것으로 평가돼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과 요금 인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계약가격은 가스공사가 현재 체결하고 있는 장기계약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최근 국제 LNG 시장가격을 고려할 때 경쟁력 있는 가격대라고 전해진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국제 천연가스 시황 변화를 적극 활용해 2019년 카타르측과 실무 합의한 가격조건을 개선했다. 기존 합의한 가격 대비 20년간 약 10억 달러 안팎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장기 LNG 도입계약의 경직성을 완화하기 위해 구매자가 연간 도입계약물량 중 일정 비율의 물량을 증량하거나 감량할 수 있는 권리인 증량권과 감량권을 도입했다.
구매자가 연간 도입계약물량 중 일정량을 취소할 수 있는 구매자 취소권도 확보해 천연가스 수요변동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은 “이번 카타르와의 신규 장기계약은 액화천연가스 발전 확대와 수소 경제 등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 높은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천연가스 분야뿐 아니라 조선, 플랜트 등 양국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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