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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辛丑年)의 소망
김 철 수 박사
작성 : 2020년 12월 30일(수) 17:02 가+가-
그 시끄럽던 힘들었던 경자년도
신축년의 흰소(白牛)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는
거친 숨소리에 기겁을 한 채
소리없이 역사속으로 사라져 갔다.

100년 세월을 살아 온 어르신들 조차
아연실색하며 할말을 잊었던
이제까지 단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지난 1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격언마져도
“흩어져야 살고 뭉치면 죽는다.”는 말로 바뀌어지고
하고 싶은 말 조차도 입마개로 막아 버리고
잡고 싶던 손 마져도 주먹이나 팔꿈치로 대신하고
보고싶은 부모 형제조차도 직접 얼굴을 보지 못한 채
한 해를 송두리 채 집콕과 방콕에만 틀혀 박혀 참고 견뎌야 했다.

그러나,
이제 신축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으니
신성한 기운을 가진 소로 알려진 백우(白牛)띠 해에는
신에게 바치는 신성한 희생제물이 되어
소 발굽으로 나라의 중요한 일까지 결정했던 영험과 관록을 의지하여
한가닦 소망으로 새해를 밝힌다.

근면하여 입이 무겁고
뚝심과 추진력이 강하여 성공할 확률이 높은 소띠 해
사랑에는 여리기만 해 동정과 눈물도 많아
이웃의 어려움을 두고 보지 못하는 우리민족의 자랑스러운 덕과 함께
그 지겹고 지독한 ‘코로나19’의 기세까지도 흔적도 없이
쫓아주리라는 믿음까지 소망의 나래를 타고 비상한다.

신축년 새해에는 지도자와 국민이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관계로 돈독해지며
정치인들의 진실성과 국민을 위한다는 말과 행동이
전 국민들의 가슴으로 공감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그래서 늘 새해는 신선한 설램과 기다림으로 기다려지는 것이다.

프로필
전남 함평출생
『월간문학』 문학 신인상, 『한국시학』 시 당선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역임
현: 국제PEN 전남지역위원회 회장 , 한국문인협회 청소년문학 진흥위원회 위원
국제아동문학작가협회 회장, 국제 크리스찬작가협회 회장
美 솔로몬대학교 한국학장, 美CUC 대학교 부총장(문학, 교육학, 명예철학, 명예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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